오늘의 책은 레이먼드 웍스의 [법철학]이다. 옥스포드대학출판사에서 요약된 개론서 느낌으로 출판한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법철학 전반을 훑어볼 수 있는 짧은 책으로, 4가지 질문을 던진다. 1. 법이란 무엇인가(실증주의/자연주의/드워킨) 2. 권리와 정의란 무엇인가(권리론/정의론) 3. 법만 들여다본다고 법을 이해할 수 있는가 (사회학적 관점에서 법 탐구) 4. 기존의 법과 법학으로 충분한가 (비판법학 등)을 다룬다. 솔직히 말하면 책은 작고 아담하지만 그 내용의 깊이는 절대 얇다고 할 수 없고, 요약해서 핵심만 적어놓다보니 법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진도를 나가기가 쉽지않다. 이 책이 개론서라는 데 초점을 맞춘 후 더 깊이있는 이해를 위해 역자 후기에서 전하는 여러 책들을 연장선상에서 읽어보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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