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5 장애인복지관에 있던 이용자를 밖에서 만날 때 성인 발달장애인들과 매일매일 함께한 지 벌써 10개월이 다 되어 간다. 이제는 그분들의 일상적인 행동과 기분, 상동행동들을 대체로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종종 있다. 예를 들면 종종 자신의 몸을 때리는 자해행위를 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원인을 전혀 알 수가 없다. 갑자기 툭 튀어나온다. 대충 날씨가 안좋다거나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그런 것이라고 짐작할 수는 있겠지만 항상 그런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확신할 수가 없다. 아무튼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장애인복지관 밖에서 이용자들을 만날 때에 관한 이야기이다. 오늘 운동을 하러 가는데 내가 매일 보던 성인 발달장애인 한분을 만났다. 보통 주변 동네에 있는 사람들이 그 지.. 2019. 9. 2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