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리뷰_앤커 사운드 리버티에어 2 (Anker Liberty Air 2) 블루투스 이어폰

*바로 장단점 알고싶으신 분은 글 아랫부분을 참고하세요!

짧은 리뷰 진행해보려합니다. 에어팟이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3분만에 배터리 고갈...) 이어팟으로 생명연장하다가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돈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좋은 그런 말도안되는 조건에 부합하는 이어폰을 찾는 것이 오늘의 임무였습니다.

가성비 제품으로 가장 인터넷에서 많이 언급되는 제품이 #qcy5s 인데요! 인터넷에서는 다 좋다고 하지만 실제로 어떤지 알 수가 없어서 타임스퀘어에 가서 청음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타임스퀘어 교보문고 핫트렉스에 가면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대략 20가지 정도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직접 청음해볼 수 있어요.

저는 대략 5-6가지의 이어폰을 청음해봤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저렴하면 음질이 그렇게 좋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마지막에 청음해본 이 제품에서 바로 확신. #리버티에어2

리버티 에어2

가격이 완전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쿠팡에서 최저가로 구매하시면 지금 87000원정도에 구매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음질이 정말 준수해서 놀랐어요. 준수한 정도가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진짜 좋았네요. 이거보다 더 상위 버전 이어폰인 #리버티프로2 가 있는데 그건 이거보다 3-4만원정도 비싸요. 근데 그것도 음질 진짜 좋고 개인적으로 에어보다 조금 더 좋습니다. 근데 에어2만 돼도 음질 문제없고 디자인도 기존에 쓰던 에어팟과 같은 콩나물 디자인이라서 정이 가더라고요. 청음 열심히 해보고 만족스럽다고 판단해서 바로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

로켓배송으로 바로 다음날 새벽 7시에 도착! 포장은 이렇게 되어있네요. 혹시 자세한 상품설명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쿠팡 링크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쿠팡 모바일

안에 포장은 이렇게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어폰에 미리 끼워져 있던 M사이즈를 포함해서 총5가지 종류의 이어캡을 제공합니다.

에어팟 프로와 비슷해보이는 외관. 플라스틱인 것 같아요. 스크래치가 잘 날 것 같은 느낌

에어팟 프로랑 비슷한 모양의 내부입니다. 하지만 이어폰은 콩나물 모양에 커널형 이어폰이에요.

______________________

3일째 사용해본 결과 느끼는 장점과 단점

1. 장점
- 음질 진짜 좋습니다. 앱에 hear id 기능이 있는데 본인의 귀상태에 맞게 이퀄라이져 조절해줍니다. 저는 플랫 나왔어요.

- 앱 내에 다양한 이퀄라이져 설정: 유명 뮤지션들이 설정해놓은 이퀄라이저도 써볼 수 있습니다.
- 배터리 진짜 오래갑니다. 아직 새로 샀는데 충전 한번도 안했어요. 제품 설명에는 충전 케이스 없이도 7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 다양한 이어캡
- 빠른 연결

2. 단점
- 방금 지하철에서 사용했었는데 사람 많은 곳에서는 살짝 끊김 현상이 있네요.
- 귀에 완전히 안착되지 않는 경우 종종 있음(사이즈에 맞지 않는 이어캡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 러닝할 때 쓰려고 샀는데 커널형 이어폰 특유의 뛸때마다 나는 사운드가 좀 거슬리네요. 이 부분은 커널형 이어폰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 아이폰에 연결하고 있다가 아이패드로 바꿀 때에 변환 번거로움: 에어팟만 누릴 수 있는 호사인듯 합니다.
- 착용감지 안됩니다. 케이스 뚜껑 열면 연결되고 (이어폰을 넣고) 케이스를 닫으면 연결이 종료됩니다. 연결을 위해 귀에 꽂는 것까지의 시간, 다 듣고 케이스에 넣는 시간만큼은 음악이 바로 정지되지 않고 계속 진행됩니다.

*결론: 저는 그냥 저냥 만족스러워서 계속 쓸 것 같네요. 음질이 흠이 없이 좋아서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
참고로 충전선으로 usb-c타입 케이블을 줍니다. c타입 충전기가 있으시다면 그거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