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맥 OS Big Sur(빅 서) 업그레이드 해보자 (업그레이드 방법 및 새로운 변화점)

애플기기의 최대 장점은 소프트웨어 지원!

새로운 버전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엄청난 기대를 모으는 이유가 있다. 

하이 시에라 시절부터 맥북을 사용했던 나는 하이 시에라-> 모하비-> 카탈리나-> 빅서 의 순으로 업데이트를 받았었는데 업데이트 될 때마다 사실 큰 변화를 느끼지는 못했다. 바탕화면이 새로워진 정도?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업데이트에 비해 맥 os의 업데이트는 생각보다 큰 변화를 체감하지는 못했던게 사실이다 (물론 바뀐 것들은 많지만) 

하지만 이번 BIG SUR 업데이트는 완전히 디자인이 새로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시각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BIG SUR 출시!

2020년 11월 13일부터 정식 버전이 출시되어 무료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출처: 애플 홈페이지 

업데이트에 대해서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상당하다.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Mac OS X 출시 이후 최대의 디자인 업그레이드"라며 홍보하고 있다. BIG SUR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Apple, 아름다운 새 디자인의 macOS Big Sur 공개

Big Sur 설치해보자!

맥의 업그레이드는 아주 간단하다. 가장 왼쪽 위에 있는 사과를 클릭하고 '시스템 환경설정'에 들어간다

시스템 환경설정에 들어가서 '개요' 항목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눌러준다. 그럼 바로 업데이트의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용량은 12.18Gb이기 때문에 다운받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 나는 2시간까지는 아니지만 1시간 정도 걸렸다. 

다운로드가 끝나고 나면 바로 설치창이 뜬다. macOS 설치창조차 참 사람을 설레게 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다운로드보다 설치가 더 오래걸리는 것 같다. 디스크에 설치하는 동안에는 컴퓨터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설치가 끝나면 재시동을 하라는 표시가 뜬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설치가 시작되는 것 같다.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됐다. 여유있을 때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작업중인 것들이 있으면 꼭 저장하고 재시작 하는 것이 좋다. 

검은 화면에 사과 로고만 나온 채 진행되는 업데이트가 끝나면 이렇게 시작 화면이 나온다. 화면 속에 있는게 진짜 시작화면이고 나머지는 그냥 이 사진을 편집하는 모습이다. 참고로 사진 편집하는 것도 이렇게 아이폰처럼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아이폰에 있는 사진 편집 기능이 고대로 맥으로 들어왔다. 만족스럽다. 

Big Sur는 어때?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훨씬 깔끔해졌고 디자인이 예뻐졌다. 기존의 macOS와 완전히 차이가 난다. (네모칸은 개인정보라 가린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위쪽 바가 바뀌었고 아래 독도 바뀌었고 독 안에 있는 아이콘들도 둥글게 수정되었다. 

 

상단바 사진

독 사진 

제어센터도 좀 더 깔끔한 모양으로 바뀌었다. 

폴더 모양도 좀 바뀌었고 Finder나 메시지 앱, 사진 앱, 사파리 등도 디자인이 훨씬 깔끔하고 둥글둥글하게 바뀌었다. M1 칩셋을 단 맥북을 염두해두고 업데이트했다고 하는데 내 맥북은 인텔 칩이므로 그건 기대도 안한다. 그래도 디자인적으로 너무나도 새로워졌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아래 내용은 애플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Big Sur의 변화내용이다. 

출처: 애플 홈페이지

직접 페이지에 방문하고 싶다면 아래로 들어가자. 

macOS Big Sur Quick Tour

업데이트를 하자마자 2분 가량은 맥북이 좀 버벅이는 감이 없지않아 있다. 팬도 심하게 돌아가는데 계속 사용하다보면 괜찮아지니 걱정말자. 

역시 맥 OS 업데이트는 재밌다. 

 

*근데 이 글 쓰는 도중에 맥북에서 이상한 소리 나는데 업데이트 때문인가...? (-> 팬 소리가 이상하게 났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