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죽음은 정당하다는 놀라운 가설. 단순히 윤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동물은 고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죽이면 안된다는 정도의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던나에게 새로운 충격을 주었다. 인간과 동물을 죽이면 안되는 이유는 고통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통 없는 죽음은 괜찮은가? 저자는 싱어의 편에 서서 동물은 인간과 달리 일정한 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존재하는, 즉 미래의 존재와 동일성을 느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므로 단속적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동물을 고통없이 죽인다면 그것은 정당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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