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www.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2005041405051&code=115
기사 요약
- 2차 가해란 피해자가 사건과 무관한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 돼 괴로움을 당하는 것인데, 미디어나 SNS를 통해서 ‘가해’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 2차 가해를 하는 사람들은 특정한 가해의지 없이 심심풀이로 하는 경우가 많다.
- 디지털 미디어 기술의 발달로 사람들은 타인들에게 노출이 많이 된다. 2차가해의 경우 문제는 피해자가 본인을 노출시키지만 본인은 타인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 상담사례: ‘뒷담’ 때문에 괴로웠던 사람들.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을 인용: 사람들이 뒷담을 일종의 놀이처럼 하고 있다.
- 놀이인데 고통스러운 이유: 당사자가 뒷담을 알게 되었기 때문.
- 뒷담의 경우, 말하는 자들은 한 사람을 흉보거나 비난하며 피해자를 말하는 대상 자체로 환원하는 것으로 소외시킨다.
- 인터넷 상에서의 2차 가해의 경우, 뒷담화의 공간에 당사자가 공존하지만 사람들은 당사자를 철저히 의사소통에서 배제시키고 서로를 향해 이야기하며 또한번 소외시킨다.
결론: 이중 소외를 불러오는 2차가해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시킨다. 따라서 성인이라면 본인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논리 구성
- 2차 가해의 정의: 2차 가해란 피해자가 사건과 무관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괴로움을 당하는 것.
- 2차 가해의 원인: 보통 특정한 가해의식 없이 심심풀이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디지털미디어 기술의 발달은 2차 가해의 확산을 더욱 쉽게 함.
- 2차 가해의 문제점: 일반적인 뒷담의 경우 당사자가 뒷담화 사실을 알게될 때 고통받게 되는데, 인터넷 상에서의 2차 가해의 경우 당사자를 대화의 대상만으로 환원함으로써 1차로 소외시키고, 뒷담화 공간(인터넷)에 당사자가 함께 공존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철저히 의사소통에서 배제시킴으로써 2차로 소외시킨다. 따라서 피해자는 뒷담화로 상처입음과 동시에 사람들로부터 대상화되고 배제되며 이중의 소외를 당하는 것이다.
개인 의견
- 기사의 논리적 흐름을 파악하기 힘들다.
- 개인적으로 제목이 ‘2차 가해가 당사자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이유’로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 2차 가해의 문제점이 뒷담화로 인한 폐해 뿐만이 아니라, 당사자를 대화의 수단으로 환원하여 1차로 소외시키고,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대화의 주체로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서 2차로 소외되기 때문에 문제라는 점을 잘 지적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적어보는 이야기들 > 기사요약 및 비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현의 자유와 국가의 개입, 그 중간을 찾는 것 (0) | 2020.06.23 |
---|---|
‘나쁜 여자’ 아니라 세상에 도전하는 ‘나쁜 페미니스트’ 되길- 한겨레 (0) | 2020.06.07 |
조지 플로이드와 '제국의 몰락' - 더 생각해보기 (0) | 2020.06.04 |
음모론을 가만히 놔둬야 하나? (0) | 2020.05.19 |
긴급재난지원금, 소비와 기부 사이 (0) | 2020.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