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말했듯이(#런닝이야기1_첫 10km 마라톤 출전 준비) 처음으로 뛰는 10km 대회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마지막 점검 차원에서 오늘은 6KM 정도를 뛰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러닝을 할 준비를 했다. 무릎 통증이 다시 도질까봐 계속 신경쓰이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3km 정도까지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그 이후에 갑자기 무릎에 신호가 왔다. 무언가 불편하다는 신호. 나는 신경쓰이긴 했지만 그래도 달릴 수 있을 정도여서 일단은 계속 뛰었지만 무릎이 계속 아파왔다. 결국 중간에 잠깐 걷다가 뛰었는데 다시 뛰었을 때도 계속 무릎이 아파와서 결국 4.8km 지점에서 오늘의 러닝을 그만 두었다. 괜히 무시하고 달리다가 10km 레이스 아예 못하게 되면 안되니까 말이다.
무릎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안, 무릎보호대
아무튼 무릎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았는데 그 중에 눈에 들어왔던 것은 무릎보호대 혹은 니슬리브였다. 해당 키워드를 가지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상당히 투박한 디자인의 무릎보호대가 나오거나, 디자인이 예쁜 것은 가격이 꽤 나갔다(대략 5만원 내외였던 것 같다.) 게다가 한쪽 무릎용이여서 양쪽에 착용하려면 두개를 사야하는 문제가 있었다.
계속 검색하다가 발견하게 된 곳이 바로 여기이다.
홍보하려는 목적은 아니고 그냥 좋은 상품인 것 같아서 후기겸 무릎보호대를 찾으시는 분께 추천드리고자 한다. 1+1 행사중이기 때문에 15000원으로 2개를 살 수 있으니 상당히 저렴하다. 단점이 있다면 아직 후기가 많지 않다는 점(물론 사이트에 나온 후기들은 평균적으로 좋지만 사이트 후기를 믿을 수 있어야 말이지...),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가격면에서 워낙 메리트가 있었기에 속는셈 치고 한번 구매해봤다.
어제 오후 12시쯤 구매했고 오후 6시 쯤에 판매자로부터 발송했다는 네이버 톡톡이 왔으니 내일쯤 도착하겠거니 싶었다. 그런데 오늘 오후 4시에 도착한 것. 생각보다 빠른 배송에 놀랐다(물론 배송 속도는 택배사에서 결정하는 것이니까 큰 의미는 없다).
무릎보호대 살펴보기
구성품은 간단하다. 무릎보호대 2개와 홍보 종이(?). 제품 표면에 중국어가 잔뜩 적혀있는 것으로 봐서 중국에서 만든 제품인가보다. 하긴 요즘에 중국에서 만들지 않은 제품이 어디 있겠냐만은 (...). 내가 구매한 사이즈는 M이었다.
두께는 좀 있다. 통풍이 잘 되는지는 아직 착용하고 뛰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여름에 끼고 뛰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지금은 겨울이라는 점. 처음 개봉한 상품인데 냄새가 그리 심하지 않다. 냄새가 안좋아서 사람들이 안좋은 후기를 남겼던 제품들이 몇몇 있었기 때문에 이는 상대적인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주문했던 것은 M 사이즈였는데, 남자이고 허벅지가 좀 두꺼운 사람 기준으로 딱 맞게 들어가는 것 같다. 생각보다 조임이 좋아서 잘 흘러내리지도 않을 것 같고 잘 잡아줄 것 같다.
내일은 이 무릎보호대와 함께 실전에서 뛰어봐야겠다. 10km,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직접 뛰고 나서 다음 후기 적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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