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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쎄이/러닝이야기

#러닝이야기4_스피드러닝

by Major Tom 2020. 11. 5.

나이키 런클럽

나이키 런클럽을 통해 러닝을 진행하고 있다. 날씨는 너무도 좋았고 다만 기온이 좀 낮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뛰지는 못하고 정오 가까이 되어서야 달리기를 시작했다. 요즘엔 무릎 아픈게 많이 나아져서 무릎 보호대 없이도 가벼운 러닝은 가능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스피드 러닝을 할 차례였기 때문에 항상 달리던 코스가 아닌 주변 공원 트랙에서 스피드 러닝을 진행했다. 

워밍업, 쿨다운 10분씩을 포함해서 트랙을 달렸다. GPS가 왜 튀었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곳을 달렸는데도 네모가 두개나 나왔다. 가민 245도 완벽하지는 않은가보다. 핸드폰은 GPS가 튀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핸드폰이 가장 정확하지 않은가 싶다. 

내일은 러닝은 안하고 NTC앱을 이용해 실내 보강운동을 진행할 계획. 마사지, 스트레칭에 이어 보강운동을 하는 것이 부상 방지에 얼마나 중요한 지 알았기 때문에 빼먹지 않고 진행할 계획이다. 

이제 달리기를 안하고는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힘들고 지치지만 러닝을 끝나고 나서 얻는 쾌감이 상당히 중독성이 있다. 담배를 필때도, 술을 마실때도 느낄 수 없었던 그런 신선한 쾌감. 러닝과 더불어 줄어드는 체지방을 보는 기분은 덤이다. 요즘 점점 과하게 먹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은데 운동을 그만큼 하니까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단은 버텨본다. 그나저나 오늘 LG 준플레이오프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있는 날인데, 제발 승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LG가 우승까지 할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뒷심이라면 다른 어떤 팀에도 뒤지지 않는 팀이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