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블랜드를 홍보하려는 것은 아니고 어제 아이폰을 새로 샀기 때문에 뭐라도 찍어볼 겸 찍어봤다. 놀라울 정도로 잘 나오긴 한다.
처음에 잠을 깨기 위해 열심히 마셨던 커피, 이제는 커피 한 잔 마실 때마다 맛이 어떤지 비교해가면서 마실 정도의 경험이 쌓였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지 않는 원두는 베트남 원두. 이해하지 못하는 맛을 가졌다. 다 먹지도 못하고 결국 버렸다. 에스프레소를 내려 물에 섞어 주는 대부분의 아메리카노는 일반적으로 크게 맛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원두의 풍미를 살리면서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집이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소개해 보려고 한다. 그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로 내려서 물에 탄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쓴 맛만 나는 다른 카페 커피들과 달리 온갖 향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과외하기 전에 너무 졸려서 잠좀 깨려고 아메리카노를 사서 마셨다. 과외 학생이 25분 늦을 줄 미리 알았다면 더 여유롭게 마실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다. 언제쯤 제 시간에 올거니 친구야.. 사실 2시간 내내 하면 나도 너무 지치긴 한다. 양심적으로 10분 정도만 늦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한다.
'일상에쎄이 > 심심할때 쓰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미소리 (1) | 2021.08.10 |
---|---|
헌혈 8회차 (0) | 2021.07.29 |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 나의 5번째 헌혈 (헌혈후기) (0) | 2020.12.13 |
가을 데이트 최고의 장소는 서울숲이지 말입니다 (0) | 2020.11.09 |
아름드리 수피아 4기 활동후기(!) (0) | 2020.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