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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적어보는 이야기들/책 후기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최훈)

by Major Tom 2022. 4. 13.

- 장담컨대, 내가 지금까지 봤던 철학 책 중에서 가장 쉽고 명료하게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은 철학의 큰 질문들(동질성 문제, 도덕의 문제, 정의의 문제, 생명의 문제, 확실한 지식의 문제 등)의 답을 140가지의 사고 실험을 통해 알아본다. 각각의 사고실험은 기존의 철학자들이 했던 사고실험이지만 저자는 이를 각색하여 핵심만 남기고 내용은 친숙하게 느껴지게 했다. 어떤 특정한 결론을 제시하기보다는 질문에 대한 철학자들의 다양한 답변과 반박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심지어 요약까지 제공하고, 더 생각해볼 사람들을 위해 질문들이 준비되어 있다.
- 철학 입문서이다. 철학이 어떤 것인지 쓱 훑어보기에 좋다. 다른 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에 적합하다.
- 별 5개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