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5 노무현 대통령에게 토론이란 "문제를 처리할 때는 반드시 토론을 열심히 해라. 토론의 목적은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의 오류를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교만하지 말아야 하지만, 강한 자존심을 가져야 한다." - 「대통령의 글쓰기(강원국)」 중에서 2020. 4. 19. 21대 국회는 선거제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공직선거법 제1조는 다음과 같다. “이 법은… 선거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히 행하여지도록 하고, 선거와 관련한 부정을 방지함으로써 민주정치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정말로 개정된 선거법은 민주정치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일까? 지난 12월 20대 국회에서는 민의를 더 잘 반영하여 민주정치가 발전할 수 있도록 준연동형비례대표제의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처음 제안한 선거법 개정안보다는 많이 후퇴했지만 이전 선거법에 비해 지지율과 선거 결과가 비슷해질 수 있도록 했다. 정의당을 비롯한 소수정당들의 국회 진입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21대 국회 총선에서는 선거법 개정안이 의도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소수정당의.. 2020. 4. 18. 오늘 하루 한마디 무난하게 지나갔던 오늘 하루. 강원국씨가 쓴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을 읽고 글에 대한 자신감이 솟아오른다. 야심차게 문재인정부의 경제가 정말 어땠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개요를 짜고 글을 작성하려고 했으나 단순히 기준점이 되는 경제 수치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애를 먹었다. GDP 성장률로 해야하나? 뉴스기사들에는 죄다 요즘 얘기밖에 없으니 자료찾기가 쉽지 않다. 강원국 씨는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에서 글쓰는 실력은 정직하게 는다고 하였다. 쓰는만큼, 연습하는만큼, 많이 보는 만큼 글쓰기 실력은 늘게 된다. 글쓰기는 물론 재밌다. 하지만 글쓰기보다 훨씬 재밌는게 많은 이 현대사회에서 매일 글을 적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과제이다. 하지만 적어도 글을 군더더기 없이 쓰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예전보다 단문으로.. 2020. 4. 14. 그동안 눈치채지 못했던 나의 모습 내가 일하는 곳에 신입 친구가 한 명 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친구는 아니고 나보다 3-4살 정도 어리기는 하다. 나는 보통 특별히 자주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새로운 사람에게 먼저 말을 잘 걸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웬걸, 아예 내가 있는 사무실에서 당분간 지내라는 말을 들었단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일이 없어서 나는 내 사무실에서 혼자 조용히 공부하는데, 새로운 사람이 이 사무실로 들어와버린 것이다. 숨막히게 어색한 이 상황. 나는 처음에는 그냥 가벼운 인사만 하고 공부에 열중했다. 새로온 그 사람은 이런 나의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혼자 조용히 핸드폰만 하고 있더라. 첫날은 그냥 그렇게 별말 없이 지나갔다. 이 사람하고는 최소 2주간은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하므로 둘쨋날부터는 말을 좀 .. 2020. 4. 11.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