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5 오늘 하루 총평 - 별점은 4개정도 오늘 하루 총평- 별점은 4개 정도 그다지 완벽한 하루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다. 중간값인데도 불구하고 3개를 주지 않고 4개를 준 이유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오늘 해야 할 분량을 완벽하게 마쳤기 때문이다. 아주 자랑스럽다. 이런 집중력이 또 나올 수 있을지 싶다. 오늘 내가 신경쓰였던 것 중에 한가지는 커뮤니티에 댓글을 단 것 때문이었다. 특별한 댓글은 아니었고 단순한 질문이었다. 어떤 사람에게는 상식선상의 질문이었을지도 모른다. 댓글을 쓰면 문제가 되는 것이, 댓글을 쓰고 난 뒤에 그 댓글이 옳은 댓글이었는지 생각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 비추천을 하지 않을지 고민하게 되며, 혹시나 멍청한 말은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는데 셀프 모니터링을 하게 되는 것이다. .. 2020. 4. 8. 동호수를 물어보는 택배 문자 이야기/ '우한폐렴'은 왜 사용해서는 안되는 용어인가?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문자를 하나 받았다. 택배가 왔는데 동호수를 모르겠으니 동호수를 알려달라는 메시지였다. "택배입니다00아파트동호수가기재가안돼어있네요" 어디 택배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고 그냥 달랑 한줄짜리 문자였다(심지어 띄어쓰기도 되어있지 않았다). 내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아 이건 스미싱이겠구나' 였다. 동 호수를 답하면 내 주소가 유출되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굉장히 사기가 허술하다고 생각하며 일단은 아침밥을 먹고 출근길을 나섰다. 출근해서 주변에 문자메시지에 대한 반응은 나와 달랐다. 내가 너무 의심이 많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정상적인 택배 기사였다면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문자를 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나에게 오기로 한 택배는 내가 기억하는 한 없었고,.. 2020. 4. 1. 오늘 하루도 이렇게 끝났다. 어떻게 끝났냐고? 그냥 무난하게 끝났던 하루인 것 같다. 우리 아버지는 항상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일장 연설을 하신다. 나와 내 동생을 식탁에 불러앉혀놓고 항상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하신다. 아무래도 내가 현실성이 없이 이상주의적이고 낙관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까닭은 아버지의 영향이 컸기 때문인 것 같다. 며칠 전에는 이태원클라쓰 웹툰을 2~3일만에 정주행했는데, 거기 나오는 주인공인 박새로이가 아무래도 나나 내 아버지의 극단적인 모습이 아닌가싶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살아만 있다면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다. 낙관주의적이고 긍정적이다. 신념을 잃지 않는다. 차이점이 있다면 나는 그렇게 신념있는 사람은 아니다. 내가 신념있어 보이는 것은 내 신념의 심지가 굳게 불을 밝히고 있어서이기 때문이 아니라 제도와.. 2020. 3. 29. 처음으로 만들어본 캘리그라피 사진 멋지다. 화장실에 있던 문구에서 영감받아서 썼다. 사진은 pixabay에서 내려받았다. 고작 이거 하려고 공부시간 날리고 있다. 안타깝지만 예쁘다. 2020. 3. 27.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