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5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와 재난지원금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저서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정의에 대해 설명한다. 그가 말하는 정의는 기본적으로 배분의 문제이다. 그 배분은 비례적 배분과 산술적 배분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비례적 배분은 그 사람의 가치에 걸맞게 배분하는 것이며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그만큼 주는 것이기 때문에 배분량은 모두 달라질 수 있다. 산술적 배분은 말그대로 똑같이 나누는 것인데, 부자가 사람을 때리거나 거지가 사람을 때리거나 상관없이 폭력에 대해서는 동일한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비례적이고 산술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정의를 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매우 겉핥기식으로 읽는 중이지만 지금은 책이 잘 읽히지도 않으니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 개념을 이용해 재난지원금이 정의로운 것이.. 2020. 6. 15. 엘지트윈스 팬인 이유가 뭘까? 나는 모태야구팬은 아니다. 오히려 야구에 관심도 없었다. 사실 야구라는 스포츠 종목은 나에게 익숙한 종목은 아니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쉽게 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야구 특유의 긴 경기시간이 지루했다. 고등학교 때 열심히 야자시간에 야구를 보던 친구들의 모습은 종종 기억나지만 그것이 나의 모습은 아니었다. 2019년 KBO 시즌이 시작하기 전, 나는 어느 순간 나의 야구팀을 하나 정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왜 갑자기 그런 마음을 먹은 것이었을까? 자신만의 스포츠 팀이 있는 친구들이 부럽기라도 했던 걸까?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에서 더 이상 해외축구 종목이 재미가 없어졌던 것일까? 이유가 어떠했던 간에 나의 의지는 확고했고 적당한 팀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일단 나의 고향은 서울이었으므로 서울 팀 중.. 2020. 6. 9. 기본소득제 논의자체에 실익이 있는지 없는지는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재난지원금 등이 전국민에게 지급되면서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여권 주요 인물들이 기본소득을 위한 토론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며 기본소득제에 대한 찬반토론이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페이스북을 애용하는 홍준표 의원 역시 본인의 SNS 계정에 기본소득제와 관련한 본인의 의견을 표명했다.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홍준표 의원은 기본적으로 기본 소득제를 반대하고 있는데(기본소득제에 관한 논의는 “아무런 실익이 없다”) 그 이유로 그가 열거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기본소득제는 사회주의 배급제와 본질이 같다. 2. 기본소득제가 실시되려면 세금이 파격적으로 인상되어야 하고 이를 국민이 수용해야.. 2020. 6. 8. ‘나쁜 여자’ 아니라 세상에 도전하는 ‘나쁜 페미니스트’ 되길- 한겨레 오늘의 기사: ‘나쁜 여자’ 아니라 세상에 도전하는 ‘나쁜 페미니스트’ 되길 한겨레 2020.6.6 토요판 글쓴이: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 연구소 교수 원문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48198.html ‘나쁜 여자’ 아니라 세상에 도전하는 ‘나쁜 페미니스트’ 되길 [토요판] 기획페미니즘 어디로 가는가? ⑤‘나쁜 페미니스트’의 정치학당대의 통념에 저항한 페미니스트마녀로 불리거나 도덕적 비난 받아신여성부터 한국에서도 예외 아냐‘희생양 논리’�� www.hani.co.kr 글 요약 1. 서론 시대를 막론하고 가부장 체제에 저항하고 사회적 통념에 도전했던 여성들은 항상 ‘나쁜 페미니스트’라고 불려옴. 아예 본인들을 ‘나쁜 페미니스트’.. 2020. 6. 7.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