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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적어보는 이야기들127

노무현 대통령에게 토론이란 "문제를 처리할 때는 반드시 토론을 열심히 해라. 토론의 목적은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의 오류를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교만하지 말아야 하지만, 강한 자존심을 가져야 한다." - 「대통령의 글쓰기(강원국)」 중에서 2020. 4. 19.
21대 국회는 선거제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공직선거법 제1조는 다음과 같다. “이 법은… 선거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히 행하여지도록 하고, 선거와 관련한 부정을 방지함으로써 민주정치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정말로 개정된 선거법은 민주정치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일까? 지난 12월 20대 국회에서는 민의를 더 잘 반영하여 민주정치가 발전할 수 있도록 준연동형비례대표제의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처음 제안한 선거법 개정안보다는 많이 후퇴했지만 이전 선거법에 비해 지지율과 선거 결과가 비슷해질 수 있도록 했다. 정의당을 비롯한 소수정당들의 국회 진입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21대 국회 총선에서는 선거법 개정안이 의도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소수정당의.. 2020. 4. 18.
동호수를 물어보는 택배 문자 이야기/ '우한폐렴'은 왜 사용해서는 안되는 용어인가?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문자를 하나 받았다. 택배가 왔는데 동호수를 모르겠으니 동호수를 알려달라는 메시지였다. "택배입니다00아파트동호수가기재가안돼어있네요" 어디 택배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고 그냥 달랑 한줄짜리 문자였다(심지어 띄어쓰기도 되어있지 않았다). 내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아 이건 스미싱이겠구나' 였다. 동 호수를 답하면 내 주소가 유출되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굉장히 사기가 허술하다고 생각하며 일단은 아침밥을 먹고 출근길을 나섰다. 출근해서 주변에 문자메시지에 대한 반응은 나와 달랐다. 내가 너무 의심이 많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정상적인 택배 기사였다면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문자를 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나에게 오기로 한 택배는 내가 기억하는 한 없었고,.. 2020. 4. 1.
#생생과자후기- Potato Crisp 안타깝게도 소개하기도 전에 뜯어버렸다.. 과자가 너무나도 맛있다는 증거(?) 외국과자 같은데 어디 출신인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검색해본 결과 말레이시아 과자라고 합니다 (두둥) 말레이시아 과자라니 좀 생소하긴 하다. 하지만 어디 출신인지는 솔직히 중요하지 않다. 맛있으면 입으로 직행이마트24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 봉지에 4개의 과자가 들어있는데, 그 봉지를 10개 묶어서 이렇게 한 팩으로 판다. 가격은 1000원 (놀라운 가성비) 간식으로 먹기 딱이다. 그냥 과자는 간식으로 먹기가 좀 부담스러우니까 말이다. 요즘에는 이렇게 소형팩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사람들이 가끔씩 먹는다는 것을 과자회사에서도 인식하나보다.내가 산건 bbq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사워크림 맛이 더 맛있다. 솔직히 포카칩도 그.. 202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