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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쎄이80

오늘 하루도 이렇게 끝났다. 어떻게 끝났냐고? 그냥 무난하게 끝났던 하루인 것 같다. 우리 아버지는 항상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일장 연설을 하신다. 나와 내 동생을 식탁에 불러앉혀놓고 항상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하신다. 아무래도 내가 현실성이 없이 이상주의적이고 낙관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까닭은 아버지의 영향이 컸기 때문인 것 같다. 며칠 전에는 이태원클라쓰 웹툰을 2~3일만에 정주행했는데, 거기 나오는 주인공인 박새로이가 아무래도 나나 내 아버지의 극단적인 모습이 아닌가싶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살아만 있다면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다. 낙관주의적이고 긍정적이다. 신념을 잃지 않는다. 차이점이 있다면 나는 그렇게 신념있는 사람은 아니다. 내가 신념있어 보이는 것은 내 신념의 심지가 굳게 불을 밝히고 있어서이기 때문이 아니라 제도와.. 2020. 3. 29.
처음으로 만들어본 캘리그라피 사진 멋지다. 화장실에 있던 문구에서 영감받아서 썼다. 사진은 pixabay에서 내려받았다. 고작 이거 하려고 공부시간 날리고 있다. 안타깝지만 예쁘다. 2020. 3. 27.
#맛있는간식- 오징어짬뽕 배가 아픈건지 속이 쓰린건지 공부하다가 컨디션이 갑자기 안좋아져서 간단한 라면으로 컨디션을 달래기(?)로 했다. 원래 라면이라면 신라면과 진라면, 나가사키 짬뽕 정도를 먹어주는데 오늘은 왠지 오징어 짬뽕이 끌리더라. 아직까지 태어나서 한번도 오징어 짬뽕 먹어보지 못했는데 오늘 처음 먹어보게 되었다. 내가 일하는 곳에 있는 이용자 한분이 정말 오징어 짬뽕을 좋아하셔서 점심을 먹을때에도 꼭 오징어 짬뽕만을 사서 다른 점심이랑 같이 먹는데 항상 무슨맛인가 궁금하긴 했다. 오징어짬뽕을 그동안 먹지 않았던 이유는 딱히 없지만 아무래도 오징어라는 단어의 어감이 매력도를 떨어뜨린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아무튼 포인트는 오징어 짬뽕을 처음 시도해봤다는 것. 별것 아닌 얘기를 참 길게도 쓴다.오징어가 무려 8.2%나 들었.. 2020. 3. 25.
혼잣말 타키 아세요 타키? 이렇게 생긴 친구인데 카트라이더 캐릭터에요! 아니 처음보는 것 같은데? 요즘엔 타키라고 치면 카트라이더 타키는 안나오고 웬 이상한 일본 캐릭터가 나오더라고요. 그래? 그 캐릭터도 잘 모르겠다. 아저씨는 아는게 뭐에요? 무례하긴. 타키를 모른다고 세상무식하다는 소리 들어서야 되겠니? 죄송합니다. 아무튼 저는 갑자기 타키가 생각났어요. 왜 갑자기 타키를 생각한거니? 그냥 얼마 전에 비싼 헤드셋이 정말로 사고 싶었거든요. 그러니? 그럼 사지 그랬니 그러니까 말이에요. 게다가 중고품이었지만 새거나 다름없는 상품이었어요. 가격도 새 상품의 절반 이하였다구요. 근데 왜 사지 않은거니? 일단 헤드폰이 있기도 하고 돈도 별로 없고 그래서요. 아무튼 판매자가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는 것을 보니 아무.. 2020.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