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55 매미소리 매미가 엄청나게 운다. 여름마다 매미소리는 매년 듣지만 올해 매미소리는 유독 크게 들린다.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줬다. 최근에 시골 동네로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의 매미 소리는 상대적으로 조용조용 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왜 시골에 있는 매미들의 소리가 더 작은건지 물었다. 그 친구는 시골에 있는 매미들은 경쟁할 상대가 별로 없어서 조용 조용 울어도 된다고 하더라. 매미들이 우는 이유는 짝짓기를 위한 상대를 찾기 위해서이므로 주변이 시끄럽고 경쟁 매미들이 많은 서울에서는 더 크게 우는 것이라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다시 듣는 매미소리는 더 이상 여름을 알리는 정겨운 소리처럼 들리지 않았다. 대신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매미소리도 유독 날카롭다. 어릴 때.. 2021. 8. 10. 헌혈 8회차 (오 이제 라이언 이모티콘 사용 가능) 8번째 헌혈 했습니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한건 아니고 그냥 몇번 하다보니 점점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문화상품권 몇개 받는게 좋아서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혈액검사도 해주고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것이 건강한 신체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가지게 되어 헌혈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바늘로 찔리는건 아프지만 (헌혈 바늘은 일반 주사 바늘보다 좀 더 커서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이제는 헌혈하는 동안 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정도가 된 것 같아요. 손목시계를 맨날 차고다녀서 그런지 손목 부분만 하얗게 되어 있네요. 팔에 핏줄이 좀 많이 보이는 것 같은건 기분탓일까요 ㅎㅎ.. 헌혈을 위한 침대 4개 중 2개에는.. 2021. 7. 29. 법무부 블로그 기자단, 법무부장관님과 만나다! 다른 해보다 유달리 더 더운 이번 여름, 대서(大署)를 하루 넘긴 2021년 7월 23일 오전 10시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3층 회의실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바로 제13기 법무부 블로그 기자단과 박범계 법무부장관님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인 "박벙개- 법무부장관 박범계와 만납시다 (제1탄 법무부 블로그 기자)"가 그것입니다. 제13기 법무부 블로그 기자단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법무부 블로그와 SNS에서 기사 및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법무부장관님께서 이번주 초에 블로그 기자단 분들과 만나고 싶다는 요청을 하셨고 이에 따라 이번 대화 자리가 마련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OT, 워크숍을 비롯한 기자단 활동이 .. 2021. 7. 23. 커피 스페셜티 블랜드를 홍보하려는 것은 아니고 어제 아이폰을 새로 샀기 때문에 뭐라도 찍어볼 겸 찍어봤다. 놀라울 정도로 잘 나오긴 한다. 처음에 잠을 깨기 위해 열심히 마셨던 커피, 이제는 커피 한 잔 마실 때마다 맛이 어떤지 비교해가면서 마실 정도의 경험이 쌓였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지 않는 원두는 베트남 원두. 이해하지 못하는 맛을 가졌다. 다 먹지도 못하고 결국 버렸다. 에스프레소를 내려 물에 섞어 주는 대부분의 아메리카노는 일반적으로 크게 맛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원두의 풍미를 살리면서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집이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소개해 보려고 한다. 그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로 내려서 물에 탄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쓴 맛만 나는 다른 카페 커피들과 달리 온갖.. 2021. 7. 1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