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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쎄이80

헌혈 8회차 (오 이제 라이언 이모티콘 사용 가능) 8번째 헌혈 했습니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한건 아니고 그냥 몇번 하다보니 점점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문화상품권 몇개 받는게 좋아서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혈액검사도 해주고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것이 건강한 신체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가지게 되어 헌혈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바늘로 찔리는건 아프지만 (헌혈 바늘은 일반 주사 바늘보다 좀 더 커서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이제는 헌혈하는 동안 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정도가 된 것 같아요. 손목시계를 맨날 차고다녀서 그런지 손목 부분만 하얗게 되어 있네요. 팔에 핏줄이 좀 많이 보이는 것 같은건 기분탓일까요 ㅎㅎ.. 헌혈을 위한 침대 4개 중 2개에는.. 2021. 7. 29.
커피 스페셜티 블랜드를 홍보하려는 것은 아니고 어제 아이폰을 새로 샀기 때문에 뭐라도 찍어볼 겸 찍어봤다. 놀라울 정도로 잘 나오긴 한다. 처음에 잠을 깨기 위해 열심히 마셨던 커피, 이제는 커피 한 잔 마실 때마다 맛이 어떤지 비교해가면서 마실 정도의 경험이 쌓였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지 않는 원두는 베트남 원두. 이해하지 못하는 맛을 가졌다. 다 먹지도 못하고 결국 버렸다. 에스프레소를 내려 물에 섞어 주는 대부분의 아메리카노는 일반적으로 크게 맛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원두의 풍미를 살리면서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집이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소개해 보려고 한다. 그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로 내려서 물에 탄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쓴 맛만 나는 다른 카페 커피들과 달리 온갖.. 2021. 7. 13.
#러닝이야기7_최고의 날씨 러닝을 자주하다보니까 한번한번의 러닝을 굳이 기록으로 남기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뛰고 나서 사진을 찍기도 번거롭고 가장 좋은 사진은 원래 뛰는 중간에 나오는 풍경을 찍어야 나오는데 뛰는 중간에 핸드폰 꺼내서 찍고 그러기도 참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렇게 사진과 글을 남기는 이유는 1년에 흔하지 않은 최상의 날씨가 바로 오늘이었기 때문이다. 어젯밤 내렸던 비로 인해 미세먼지가 아예 없고 온도는 8-10도 사이 (달리기하기에 적당한 수준) 아침이라 사람도 많지 않고 꽃가루도 날리지 않았고 햇볕은 따뜻했다. 어제 친구들과 만나느라 술도 조금 하고 안주도 꽤 많이 먹은 상태 해야 할 과제도 많았기 때문에 쉬는날인 오늘 굳이 운동을 하지 않으려했으나 뛰지 않을 수 없는 최상의 날씨 때.. 2021. 5. 2.
그래 찍히는 것이 싫다 이거냐 아주 내 사진은 마음것 찍어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말을 못하니까 맘대로 찍어도 되는 줄 아는거냐? 그래 우리 중에서도 결국 자본주의에 순응하고 더 좋은 간식을 위해 카메라에 폭 빠져는 친구들이 있는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 나도 좋은 간식을 원하기는 한다만 그렇다고 간식을 줄건 아니지 않느냐? 본격적일 것이 아니라면 고정된 상태로 박히는건 원하지 않는다 너는 분명 듣지 않을테니 내가 움직이고 만다 에휴 2021.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