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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쎄이80

#러닝이야기1_첫 10km 마라톤 출전 준비 요즘 날씨가 정말 좋다. 달리기를 하기에 최고의 날씨. 나는 사실 달리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아니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굳이 달리기가 목적이 되어 달리기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달리기의 즐거움을 알지 못했다. 올해는 코로나가 심해져 막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헬스도 헬스장이 닫는 바람에 강제로 그만두어야 했고 그 결과 몸만 불어나고 말았다. 6월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해보고자 간간히 주변 공원에서 달리기와 간단한 근력 운동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런닝을 주된 목적으로 하지 않고 근력운동에 더불어 간간히 유산소 운동을 더하는 정도로만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런닝이 주가 되기 시작했다. 초반에 사용했던 앱이 나이키 런 클럽 앱이었는데, 거기에 나오는 아이린 코치가 런닝을 즐겁게.. 2020. 10. 27.
정재형의 Avec Piano, 오랜만에 정착한 앨범 정재형을 내가 처음 알게 된 때는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할 때였다(서해안 고속도로가 맞나?). 그 때 정재형은 영화음악 작곡가로 소개되면서 정형돈과 짝을 맺었더랬다. 그렇게 탄생한 곡이 바로 '순정마초'. 순정마초 당시 이 곡은 상당히 파격적이었는데, 애초에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가요제에서 보여준다는게 처음이기도 했고 노래의 감성 자체도 생소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던 곡이고 정형돈이 상당히 마초 역할을 잘 소화했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그렇게 알게된 정재형. 그 뒤로 정재형은 예능에 자주 나와서 종종 가벼운(?) 웃음을 보여주며 예능계의 뉴페이스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더라. 원래 본업이 개그맨인 사람이 아니니 예능에 계속 나오는 것도 이상하고 작곡.. 2020. 10. 26.
추울때는 아메리카노 추울때는 아메리카노 따뜻한 아메리카노 주세요 카페인 없이도 깨어있을 수 있는 좋은 체력 가지고 싶지만 역시나 쉽지 않은듯 마신다고 특별히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복지관 앞에서 파는 커피가 젤 맛있다 종종 와서 다시 마셔야지 2020. 10. 15.
밴드 생활 고등학교 때 얕게 배웠던 통기타 솜씨를 가지고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밴드에 들어갔다. 밴드에서도 당연히 기타를 맡아서 열심히 연주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진로와 전혀 관련 없는 활동이긴 했지만 그때 밴드에 들어가서 활동하지 않았으면 지금 많이 후회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밴드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드럼, 베이스, 기타, 보컬, 그리고 곡에 따라 키보드가 등장한다. 전통적인 락 음악에서는 일렉기타 소리가 강력하게 존재감을 과시하지만 그 외의 음악에서는 기타 소리가 그렇게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통기타로 백그라운드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기초적인 역할을 할 때도 있고 심지어 거의 들리지도 않게 몇몇 음들만 곡 중간중간에 치는 경우도 있었다. 나는 실력이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내 소.. 2020. 10. 13.